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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알 수 없는 사용자 2016. 9. 29. 17:48



스토리: ★★☆

음악:★★★

영상:★★★?

연기:☆

스릴:★★☆

에바그린:★★★★


지난 수요일 문화의 날을 맞아 팀버튼 감독의 신작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을 보고왔다.

주연인 제이크 배우가 영화 파자마를 입은 소년의 주인공이었다는데..;; 애기야 연기 연습 안했니..?

영화에 집중을 할 수가 없었다. 아역이니 그렇다고 해도 다들 영혼 없이 연기하는 느낌이었다. 

게다가 문화의 날 특성상 영화티켓값이 싸다보니 상영관이 거의 꽉 찼었는데 보는 내내 관크의 향연 ^^!


일단 영화 초반은 매우 지루하다. 팀버튼 감독 특유의 음울하고 차가운 색감의 영상이 눈을 아프게 했다.

내 취향은 아닌듯.. 그러나 팀버튼이 표현한 시간을 되돌리는 '루프' 장면은 정말 좋았다. 배경음까지 ㅋㅋㅋ

루프를 만드는 장면까지 나왔으면 더 재밌었을텐데..


제일 기대했던 에바그린의 활약은 조금 실망이었다... 결국 겁쟁이 제이크가 나중에는 각성해서 으쌰으쌰 갑자기 리더자질 뽐내고요?

배경이 영국 웨일즈이라 에바그린의 억양도 그쪽에 맞춘 것 같았는데.. 사실 조금 어색했다...

그리고 연기, 연기를 하고 있어!! 자꾸 느껴졌고요... 흑흑..

그래도 에바그린이 검은색 옷에 강렬한 블랙 아이라이너+ 차가운 영상 등 에바그린 만이 뿜을 수 있는 다크 카리스마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맞다.. 사실 에바그린을 위해 보러 간 영화다..


그리고 후반부로 갈 수록 이해가 안되는 루프 시스템.. 갑자기.. 잉?


어른을 위한 동화가 아니라 이번 영화는 단지 좀 적나라한 장면이 나오는 아이들의 동화라고 느껴졌다.

내가 너무 꽉막힌 으른이 되어버린 걸까 ^^... 도저히 이해 안가던 영화 랍스터도 중간에 나갈 생각은 안들었는데.. 처음으로 영화 상영중에 그냥 나가고 싶었다..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지.. ㅎㅎ 내가 좋아하는 배우와 흥미로운 소재,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향연이었지만 비추천인 영화다.

나중에 랍스터 영화 후기도 각잡고 써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