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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고스트버스터즈/라이트아웃 본문
고스트버스터즈
개그 ★★★★
스토리 ★★☆
무서움 ☆
미러링 ★★★★★★
8월을 보내면서.. 너무 덥고 더웠고.. 그리고 날씨가 결정적으로 너무 더워서.. 리뷰를 쓸 기운이 안났다..
지금에서야 8월달 동안 본 개봉작 리뷰를 올려본다..ㅠㅠ
개봉 전부터 기다린 고스트 버스터즈! 내가 개봉일 바로 다음날 봤는데 상영관이 개봉일에 비해 확 줄어서 의아했다.
보니까 그럴만도..^^ 딱봐도 남자들이 보면 맨스플레인 하면서 이 영화는 이래서 어쩌구 저쩌구 시전하며 오오락영화를 다큐로 받아들일 장면이 많았다.. ^^
줄거리는 그냥 심플하게 심령현상을 연구하고 마음이 맞는 4명이 의기투합해서 뻘짓하는 놈들을 간지나게 발라주면서 위험에 처한 도시를 구한다는 이야기.
아주 잘 짜여진 감동 스토리를 기대하고 보러 간게 아니라 나는 주인공들의 캐릭터와 개그요소에 집중해서 봤기 때문에 매우 만족스러웠다..
그중 내 취향 때려 박고 붓고 찌고 난리가 난 홀츠먼 캐릭터가 가장 큰 수확이다아..
영화를 보기까지 토르 배우가 출연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던 나는 햄스워스가 나와서 좀 의외였다. 그것도 백치미 넘치는 남사원 역으로 나오다니 스..스게;; 내가 본 몇 안 되는 출연영화(어벤져스 시리즈, 하트 오브 더 씨)에서 맡은 역만 봐도 진중하고 강하고 리더격인 역할만 하는 배운줄 알았는데 ^^ 케빈같은 역도 하다니 바람직한 배우였다.
고스트버스터즈는 정말 오락용. 킬링타임용 영화였지만 이렇게 시원하고 후련하게 웃고 나온 영화는 처음이다. 1부터 10까지 유쾌해졌다.
개인적으로 시리즈로 계속 나와줬으면 한다.. ㅠㅠ
라이트아웃
스토리 ★★☆
무서움 ★★★☆
가족 ★☆
나는 내가 공포영화를 싫어하는줄 알았다. 어느 문화의 날에 일 끝나고 갑자기 무서운영화가 땡겨서 인시디어스2였나 3을 보러간 적이있다. 혼자서! 정말 충동적으로 예매하고 보러갔다.
영화가 시작되고 보는 내내 속으로 욕을 하면서 행동을 후회했지만.. 그런데 뭐랄까? 제임스 완 공포영화는 나중에 찝찝함을 남기지 않아서 후련함(?)을 느끼러 보게 된다.
뭐 볼 거 없나 영화관 어플을 뒤지다가 예매율 2위길래 조조로 보러간 영화 라이트아웃.
일단 소재가 독특하다. 특이한 피부병에 걸려 죽은 친구의 망령에 사로잡힌 엄마와 가족들의 개고생이야기이다.
귀신이 나올 때 마다 무서운건 당연했지만 나는 제일 처음 창고 장면이 최고로 무서웠다;;
이 영화의 귀신이 대략 어떤 성격을 가졌고 어떤 식으로 공포심을 유발할 건지 소개해주는 등장이었는데 덕분에 영화 내내 어떻게 놀래킬지 예상하고 마음의 준비를 해둘 수 있어서 ㅎㅎ 지금 생각하면 좋은 연출이었다bb
영화 최대 위기까지 열심히 달리다가 갑자기 급결말이 되기 때문에 황당하긴 하다. 그것도 갑자기 장르가 가족영화로 바뀐다. 요란한 사이렌 불빛+경찰들이 왔다갔다...+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고 감동적인 대사.. 그리고 끝! 담요도 두르고 있었나? 기억조작까지 일으킨다!!
가족이 등장하는 공포영화나 재난영화를 보면 아버지의 용기와 어머니의 희생으로 위기를 극복하는 내용이 태반인데 라이트아웃은 초반부터 아들의 sos, 직원의 경고를 무시하는 아버지는 제일 먼저 제거된다 허허^^..
주인공 레베카 캐릭터는 남자친구에게 의존하는 역할이 아니라 오히려 남자친구가 레베카에게 더 의존하고 남동생 역시 위협을 느낄 때 레베카를 찾을 정도로 강한 캐릭터였다.(지켜주겠다며 안심시키는 이모를 개무시때리고 난생 처음보는 성인남성한테 딸랑이는 두 남조카가 나왔던 쥬라기 공원과 대조된다;)
그렇다고 가족을 위해 무조건적인 희생정신이 만땅이 아니라, 사건을 차근차근 밝혀내고 상황 파악이 빠른 캐릭터라 더 마음에 들었다. 또 자기 감정에 솔직해서 더 쿨하고 멋진 주인공이었다!!!
올 여름 본 귀신 관련 영화 두 편은 마음에 드는 여성 캐릭터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두 영화 모두 영화관에서 본 게 아깝지 않은 영화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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